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사는 제이콥 피나(20)에게는 아주 특별한 손가락이 있다.
바로 길이 5인치(약 12.7cm)에 달하는 엄지 손가락이다.
이 ‘엄지 소년’은 자신의 손가락을 공개한 영상으로 온라인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15만 팔로워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제이콥의 손가락이 유달리 긴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그는 자신의 손가락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또 자신은 ‘엄지손가락 씨름’에서 단 한 번도 져 본적이 없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제이콥은 “사람들이 내 엄지 손가락을 처음 보면, 기겁을 하다가도 내 옆에 와서 자신의 손가락을 대어 본다. 그럴 때 기분이 좋다”며 “남들과 다르다는 것과 그러한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