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래가 강두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지난 21일 방영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에는 강두와 소개팅녀 이내라의 동묘 데이트가 등장했다.
앞서 하루 생활비가 ‘1500원’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던 강두는 이날도 생계형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강두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이나래를 만나러 가 폭풍 지출을 하며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나래가 택시를 타자 택시비를 선결제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행복했던 데이트도 잠시, 10일 뒤 예상치 못한 일이 찾아왔다.
이나래가 강두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대낮에 만난 둘은 그동안의 근황을 공유했다.
이나래는 “오늘 제가 뵙자고 한 건 아쉽게도 함께하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며 “오빠에게 제일 죄송하다. 사실 결정된 건 좀 됐었는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얼굴보고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통보했다.
이나래는 이별의 이유로 “제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두는 “그래도 뵙고 얘기해줘서, 용기 내줘서 고맙다”고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여성분 집안 자체가 부유한 거 같던데 주변 지인들 영향도 있었을 듯”, “저렇게 근사한 여성분은 무슨 죄고, 강두씨가 입은 마음의 상처는 또 어쩔거야”, “소개해준 방송국 놈들이 제일 잘못. 너무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