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아 이제는 영화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는 배우 박정민이 ‘타짜3’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타짜3’에 출연하는 배우 박정민이 무려 20kg을 감량해 화제다.
박정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30kg을 감량한 이유를 밝혔다.
박정민은 개봉을 앞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위해 ”20kg을 감량했다”으며 영화에서 그는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을 연기했다.
박정민은 도일출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전국적인 타짜고 피를 물려받았으니 재능이 있는 친구인데, 열등감이 심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감도 있고 배짱도 있지만 살아온 환경이, 한 명의 청년이 서 있는 시대에서 열등감에 빠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잘하는 것으로 열등감을 채우려고 한다. 결국에는 그 열등감 때문에 깊숙한 수렁으로 빠져드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저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배역을 분석한 점을 말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니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도일출의 드라마를 더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박정민은 첫 촬영 당시 78kg이었던 몸무게를 영화를 진행하면서 20kg까지 줄여 나갔다.
그는 “드라마를 겪어가면서 심적으로도 건조해지지만, 뭔가 버석버석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악착같이 뺐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기억했다.
무리하게 살을 빼기 위해 “안 먹었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달리기하면서 뺐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짜3’은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