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신세계가 대단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3대 명품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을 명품관에 입점 시켜야 ‘국내 백화점’으로 완성 되었다고 평가받는다”며 “이유는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이 입점하기도 까다롭고 입점하면 백화점 내 매출 10%를 달성할 정도로 효자 브랜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대 명품을 입점시킨 백화점 단 7곳으로, 롯데백화점 잠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대구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갤러리아 광교점도 3대 명품 입점에 힘을 썼지만 결국 하나도 입점 못시킨 상태로 개장했고, 올해 9월 루이비통이 입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대 명품중에서 에르메스는 더더욱 입점하기 어려운 브랜드로 뽑히는데, 에르메스가 대구 신세계가 최근에 입점했다.
글쓴이는 “에르메스가 사실상 백화점 완성의 최종보스라고 불렸기때문에 샤넬도 곧 대구 신세계에 입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제일 중요한건 에르메스는 지역구에 같은 매장을 2개 이상 입점시키지 않기때문에 현대 대구점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이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근데 대구라는 두글자만 봐도 극혐이다”, “잘사는 동네 어필인가?”, “명품이 뭐라고 어쩌라는건가”, “대구 신세계 장사 생각보다 안된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