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가 전파해 대구에서 집단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신천지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신천지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신천지 역학조사가 어렵고 더 퍼지는 이유’가 올라오고 있다.
올라온 게시글들에는 연휴때마다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강조하는 ‘연휴를 즐기기위한 보안지침’ 포스터가 올라와있었다.
보안지침 포스터에는 “반드시 확인하시고 따라주시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강조돼 있다.
그들의 보안지침에는 먼저 스마트폰 잠금 설정하기, SNS에 비밀번호 설정하기가 있다.
다음으로는 스마트폰 메인 화면에서 ‘신천지 앱들’을 삭제하는 것이 있다. 또 친척집 컴퓨터로 라인(메신저)사용 후 반드시 로그아웃하기가 있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는 ‘외투의 계절이 돌아왔다’면서 호주머니를 확인해 신천지 관련 내용이 적힌 작은 종잇조각도 주의하자는 지침이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명절만 돼도 이렇게 신천지인걸 꼭꼭 숨기고 다니는데 지금 역학조사에 스스로 신천지인걸 밝힌다고? 가능성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또 신천지 신도들은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을 지양하고 신도들끼리 모여 많은 인원을 같이 살게하기 때문에 급속도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숨기지? 떳떳하지 못하나?”, “진짜 북파 간첩 수준의 보안 지침 아님?ㅋㅋㅋㅋㅋㅋ”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