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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공이 노란색인 이유.jpg


테니스공의 색깔을 두고 누리꾼들의 논쟁이 불거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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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CNN은 ‘왜 테니스공은 노란색(또는 녹색)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원래 흰색이나 검은색이었던 테니스공이 현재처럼 밝은 형광색으로 만들어진 것은 1972년으로, 컬러TV의 등장과 함께 공의 색깔도 바뀌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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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1960년대 후반 윔블던대회를 사상 처음으로 컬러TV로 중계했는데, 당시 흰색이었던 테니스공은 경기장 흰 선과 겹치며 이를 중계하는 TV카메라에 혼선을 줬다.

흑백TV에서 흰색 공은 시청자의 눈으로도 쉽게 확인이 됐지만 컬러TV로 볼 때는 공을 제대로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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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의 색깔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여러 색깔을 비교연구한 끝에 노란색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당시 미국 출신 테니스 선수 그랜트 골든은 “흰색 테니스공은 화장실로 버려졌다”면서 “노란색 공이 완벽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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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당연히 노란색 아닌가”, “흰색, 검정색이었다고? 상상도 못했네”, “컬러TV가 가져온 혁신인가 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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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테니스공이 노란색인지, 녹색인지를 두고 색깔 논쟁이 불거졌고, 한 네티즌이 길에서 만난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에게 “테니스공 색깔이 노란색이 맞지 않느냐”고 묻자 페더러가 “맞다”고 말한 일화가 알려지며 논쟁은 더욱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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