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서울 회기동 붕어빵집 근황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지난 6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현장사진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는 백종원 대표가 극찬했던 붕어빵집 대신에 다른 붕어빵집이 장사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붕어빵집 사장은 마치 자신이 방송에 출연한 것처럼 홍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어이가 없네요”라며 “경희대 골목식당에 나온 붕어빵집 빠진(?) 자리에 전혀 다른 붕어빵집 들어와서는 기존 붕어빵집인 양 현수막 걸고 장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 집이 그 집인 줄 알고 줄 서서 사 먹네요”라며 “자기가 아니면서 자기인 양 현수막 걸고 장사하는 건 사기 아닌가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붕어빵집은 가게 앞에 “백종원 선생님 고마워유~^^ ‘골목식당’ 회기동 붕어빵~! 크림치즈 & 고구마 붕어빵. 맛있쮸~!”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사진 속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붕어빵을 구입하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레알 사실이면 사기아닌가”, “이거 커뮤니티로 퍼트려야겠다”, “원래 사장님은 어디가신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13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회기동 벽화거리를 지나던 중 우연히 붕어빵집에 들어가 맛을 본 뒤 “맛있다”고 칭찬했다.
백 대표는 “속만 좀 더 바꾸면 좋겠다”며 크림치즈와 고구마 무스를 당시 붕어빵집 사장에게 건넸다.
“팥과 함께 넣어서 만들어보라”고 솔루션을 받은 붕어빵집은 2가지 재료를 넣어 새로 만든 붕어빵을 선보였고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