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엄마가 생후 5일밖에 안된 딸을 살해해 충격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뉴저지 리틀 페리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 당일,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있던 29살 히랄바헨 바사르는 딸이 울기 시작하자 아이를 데리고 뒷방으로 사라졌다.
그리고선 흉기로 딸을 살해했다.
이후 방문을 걸어 잠근 뒤 “가슴에 통증이 있는데 남편이 나를 흉기로 죽이려 한다”고 터무니없는 신고를 했다.
경찰들은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아이를 발견했고 남편의 소행이라 판단해 수갑을 채웠다.
이에 침묵하고 있던 바사르는 “처음부터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내가 죽였다”며 자신의 범행임을 털어놨다.
이 가족의 이웃은 “사고가 터지기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가족사진을 올리며 행복해 보였다”며 “평소에도 너무 멀쩡해서 산후우울증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놀라워 했다.
이후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바사르는 수감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현재 정신 요양 시설에서 머무르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남편과 가족들은 여전히 바사르를 사랑하고 지지한다며 묵묵히 곁을 지키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누리꾼들은 “생후 5일밖에 안된 그 작은 아이를 어떻게”, “매정한 엄마네 엄마 자격 없다”, “산후우울증이 이래서 무서운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