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S10 5G 모델이 스스로 발화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30일 네이버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페에는 갤럭시 10 5G를 사용하던 누리꾼 A씨가 자신의 제품이 혼자서 발화했다고 고발했다.
A씨는 “산 지 1주일도 안 돼서 제품에 연기와 불이 났다”며 “삼성전자에서는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갤럭시S10 5G를 사용한 지 정확히 6일만에 벌어진 일이다.
A씨는 “AS센터에 보냈는데 외부 손상 자국이 있다고만 해서 그냥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 측은 제품 결함이 아니라 외부 충격에 의한 현상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X레이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지만, 분석 결과 강한 찍힘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한 충격으로 배터리에 손상이 생겨 발화가 난 것이며, 제품 결함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는 훼손 자국은 불이 난 후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A씨는 “핸드폰에 불이 나 놀란 마음에 떨어트려서 자국이 난 것이다”라며 “갤럭시가 떨어지면 그때마다 폰이 이렇게 터지는 거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