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의 웬디가 SBS의 음악방송 무대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리고 SBS측은 웬디의 낙상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잘못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월 22일 SBS 측은 목동 SBS 방송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48차 시청자 위원회 회의’을 열고 웬디의 부상관련 SBS의 무대 관리 소홀 문제를 다뤘다.
위원회 회의에서는 낙상사고 당시 SBS 측의 무성의한 사과를 비판했다.
위원회는 웬디의 낙상 사고 발생 이후 무엇보다 가장 먼저 했어야한 피해자에게 할 사과가 없었던 미흡한 대처에 대해 꼬집었다.
사고 직후 SBS 측은 출연진 변동에 따른 시청자 사과를 했다.
그 후 논란이 일자 다음 날 “레드벨벳 웬디 씨와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차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유윤재 예능 1CP는 피해 아티스트에게 직접 사과를 했으며 가족들에게도 확실히 설명했다고 말하며 치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기홍 콘텐츠전략본부장 또한 충분히 사과를 전했으며 매일, 매주 차도를 지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위원회는 비판하는 댓글이 300개가량 달린 것을 말하며
출연자와 스태프 안전은 프로그램 제작의 기본이다.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본부장은 댓글 작성은 대부분 레드벨벳의 팬들이라며 ‘최소한의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하는 댓글들은 사실 팬들을 중심으로 쓰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점검을 거듭 했으며 사고 대비를 철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주 작은 부분에서 일이 일어나면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말 못 한다. 더 욕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SBS는 사고 경위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으며 사고 당일 수 차례 점검을 했다는 말만 거듭 주장했다.
이러한 태도는 변명으로 보인다는 의견들이 많으며 앞으로도 비판 여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웬디는 지난해 12월 25일에 SBS ‘2019 가요대전’에서 추락해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
웬디는 골반과 손목이 골절됐고, 광대뼈에는 금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