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41) 셰프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결혼을 알리고 공개열애를 해 온 김유진PD (27)가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였다.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폭로된 후 김유진 측은 일관성 없는 대처로 논란을 키웠다.
그리고 12일 김유진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제현은 김유진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 고소했다.
제현 측은 이들을 정보 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A는 학창시절 김유진이 폭행을 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렸으며 그 이후 피해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 나타났다.
학교폭력 의혹이 커지자 김유진과 이원일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자진 하차하고 이원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과문을 보면 “사실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라는 표현으로 비판을 받았다.
사과문 이후 피해자의 또다른 글이 올라왔고 이에 두 번째 사과문을 밝혔다.
두 번의 사과문에서 김유진은 자신의 다섯 개의 잘못을 항목으로 나열하며 사과했다.
그는 “1. 저는 친구들에게 폭언으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2. 저는 친구들에게 폭행으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3. 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무시했습니다. 4. 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들을 이간질 했습니다. 5. 이밖에도 친구들이 상처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 후 김유진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인해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최근 김유진의 언니와 친척은 A에 분노하며 “선처없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무법인 제현은 “고소인(김유진)은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됐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라고 전하며 사과문으로 인해 김유진이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더 이상의 허위사실이 유표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유진 측의 고소결정이 전해지며 학폭 논란 발생 22일 만에 고소를 진행하는 것에 의아함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사과까지 했으면서 뒤늦은 고소에 대해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