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두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새로 합류하는 가수 장범준의 일상이 사전 공개됐다.
장범준은 지난 2014년 배우 송승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 조아 양과 아들 하다 군을 두고 있다.
그동안 장범준이 아빠가 된 모습은 공개된 적이 없었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장범준은 예능 자연인 다운 일상을 뽐냈다.
아침에 일어나 칭얼거리는 아들에게는 기타를 연주해주었다.
노래를 불러주자 아들 하다 군은 금새 울음을 그쳤다.
또한 장범준은 아내에게 다정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장범준은 “확실히 여보가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눈뜨자마자 불안하더라. 여보 나랑 좀 더 있자”라며 애교를 부렸다.
두 부부는 첫 만남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송승아는 “제 기타 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다)”며 “선생님 대신에 기타를 가르쳐주고, 그러고 나서 집에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사귀자했다”고 밝혔다.
당시 송승아는 너무 급진적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장범준은 아이를 혼자 돌보며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카메라 앞에서 서슴없이 바지를 갈아 입거나, 양말 냄새를 맡는 등 여지껏 본적 없는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두 아이를 혼자 육아하며 힘들어 하기도 했다.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와 가수는 아이도 기타로 달래는 구나”, “예능 자연인ㅋㅋㅋ 포장할 줄 모르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