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부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유승호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5일 유승호의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보면 글 작성자는 자신을 병명을 알 수 없는 간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했다.
글 작성자는 아이의 퇴원을 위해 병원비를 정산하던 중 소득 수준에 맞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바로 배우 유승호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매우 놀랐다며 이야기했다.
작성자는 유승호 처럼 텔레비전으로만 접했던 배우가 자신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이런 도움을 주신다는 것에 많은 고마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상황을 설명한 작성자는 팬까페에 이런 글을 써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거듭했다.
작성자는 유승호의 지원으로 이전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이의 상황도 전했다.
그는 “도움 덕분에 돌도 지나고 걸어도 다닌다.”라고 말하며 항상 유승호를 응원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선행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그리고 어떤 네티즌은 “내 동생 세브란스에 입원했을 때 옆 침대에 있던 아기도 유승호 덕분에 병원비 부담 줄었다고 그랬었다”라고 댓글을 써 유승호의 선행 인증글을 또 한번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