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베지테리언 등을 위해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소고기 같은 채식 고기가 출시되거나 인공적으로 배양되는 배양육이 나오면서 비욘드 미트(Beyond Meat)같은 회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최근 ‘가짜 생선’까지 등장했다.
가짜 생선을 출시한 의도는 무분별한 남획과 바다 서식지 파괴 방지, 비윤리적인 노동문제 등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함이다.
가짜 참치는 맛이나 질감까지 재현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래는 가짜 참치로 만든 참치 초밥, 가짜 장어로 만든 장어 초밥이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음식의 질감은 날생선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편이다.
참치 초밥의 경우 껍질을 제거한 생토마토로 만든 것이며, 장어 초밥은 익힌 가지가 재료로 들어갔다.
일본에서는 성게소 같은 고급 해산물을 식물성 오일로 만들고 있다.
개발 자체에 의의를 둔 것이라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홍콩에 기반을 둔 단백질 세포배양회사는 세포 배양육 제조방식으로 만든 생선 부레와 해삼을 선보였다.
생선 부레의 경우는 근육과 지방, 결합 조직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생선 살과는 다르게 단순 내장세포 조직으로 구성되어 이어 비교적 생산이 쉬워 비용 절감까지 내다보고 있다.
미국에서 나온 한 회사는 대두 단백질로 영양 성분과 맛, 질감을 그대로 재현해낸 새우살을 만들었다.
이 식물성 새우는 일찍 퍼져서 현재 미국 내 대학교, 급식업체, 푸드트럭,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산물은 저런 식으로 먹는 게 더 안전할 듯”, “앞으로 발전할 분야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