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해골 분장을 한 푸들의 영상과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며 보호자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의 한 견주가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Dia de Muertos)’을 위해 자신의 반려견인 미니어처 푸들을 해골처럼 미용하고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본 사람들 다수가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캐나다 퀘벡 주에 거주하는 ‘사맨사 험’은 자신의 3살 미니어처 푸들 반려견 ‘글로 코튼 캔디’를 검은색 염색약과 보석 등으로 미용했다.
이 모습을 찍은 영상에서는 반려견을 보고 누리꾼들은 반려견이 ‘작업대 위에서 몸을 떨고 있다’라는 의견과 함께 동물학대라며 견주를 비난했다.
한 의견은 “이것은 귀엽지도 멋지지도 않다”며 “이 개는 장난감이 아니라 살아있는 개인데, 견주가 잘못 알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의 말을 했다.
비판의 의견이 많아지자 보호자는 자신의 반려견이 강아지일 때부터 애견대회 훈련을 받아왔으며 캐나다 애견대회에 참가했었다고 밝히며 이제 애견미용 대회 훈련도 받은 개라 강제로 애견미용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반박했다.
보호자는 “글로 코튼 캔디가 카메라를 따라오게 하려고 내가 사용했던 간식을 보고, 간식을 먹을 기대로 몸을 약간 떨었다”고 지적한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염색약, 보석 스티커 등 사용한 애견미용 제품들은 모두 반려견에게 안전한 제품을 사용해 “안전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