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염이 됐다 완치된 사람이 30일 동안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는 지침이 내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 더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질병관리본부 고위 의료 전문가인 베라와트 마노수티는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은 완치가 돼도 30일 동안은 키스나 성관계와 같은 스킨십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이러한 지침이 내려진 이유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의 정액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베라와트 마노수티는 “코로나를 앓았던 남성들의 정액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성관계를 통한 코로나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라며 “코로나 완치자들에게 당분간 성관계를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성관계를 맺을 경우 반드시 콘돔을 사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는 2m 이내에서 전염이 될 수 있으며, 기침, 재채기, 침 , 점액 등을 통해 퍼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