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상대였던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이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다가간 이유가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끝이 났다.
경기가 끝난 뒤 양팀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때 투르크메니스탄 안테 미셰(Ante Mise) 감독이 손흥민에게 다가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테 미셰 감독은 손흥민의 유니폼을 손으로 가리키며 갖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자 손흥민은 락커룸에 들어가서 주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안테 미셰 감독은 손흥민 곁을 쉽게 떠나지 않았고 이에 손흥민은 자리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손흥민이 건넨 유니폼을 받은 안테 미셰 감독의 표정이 순식간에 환해졌다.
안테 미셰 감독과 손흥민의 모습은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은 “뭐야 귀여워”, “다른 선수한테 뺏길까봐 급했던 듯”, “쏘니 유니폼에 집착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