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은 남성일수록 욕심이 많고 공격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키가 크면 무슨 옷을 입어도 ‘간지’가 살고 훤칠해보여 많은 이들이 큰 키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키가 크고 작은 것에 따라 개인의 욕구와 성격이 결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화제다.
최근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자유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42명의 실험참가자들에게 일명 ‘독재자 게임’을 하도록 하고 참가자들을 분석했다.
독재자 게임은 분배자가 정해진 자원의 분배량을 결정하여 수령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분배해주는 게임이다. 수령자는 분배자가 나눠 주는 몫을 협상하거나 거부할 권리가 없다.
연구진들은 실험참가들을 2명씩 짝을 지어 게임을 실시하기 전에 분배자로서 자신이 얼마를 가지고 싶은지 수령자에게 얼마를 줄 생각인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 중 키가 170cm 전후로 키가 작은 남성들은 자신읠 위해 평균 14개의 칩을 남겼고 키가 2m 전후로 비교적 큰 그룹에 속하는 남성들은 평균 9개의 칩만 남겼다.
즉, 키가 작은 그룹의 남성들은 자신의 것을 취하고 지키려는 경향이 강했다는 것이다.
‘나폴레옹 콤플렉스’는 나폴레옹 1세가 키가 작은 데서 파생한 말로, 키가 작은 사람들이 보상심리로 공격적이고 과장된 행동을 한다는 이론인데, 이 연구결과가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평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