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다.
바로 ‘여유증’으로 불리는 현상이다.
이는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에 남자의 가슴이 마치 여자처럼 크게 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동삼신문은 매일 두유를 마시다가 가슴이 커져버린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철강성 근처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두유 중독에 빠졌다.
매일 밤 많은 양의 두유를 섭취했으며, 심지어 물과 술에도 두유를 타 먹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A씨의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한다.
가슴이 점점 부풀어 오른 것이다.
A씨는 단지 살이 찐 것이라고 생각해 두유 섭취를 계속 했다.
설마 두유가 여유증을 촉발시킨 원인일 줄 상상도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A씨의 가슴은 점점 부풀어 D컵까지 커져버렸다.
주변 사람들은 A씨에게 “보기 민망하다”며 “수술하라”고 권유했다.
A씨는 최근 유방 제거수술을 마치고 원래의 가슴으로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두유에는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있다”며 “과하게 먹으면 여유증이 생길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