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T&T 스타디움이 압도적인 스케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1조 3000억짜리 경기장 클라스’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AT&T 스타디움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홈구장이다.
2026년 FIFA 월드컵 경기장 후보로 선정되었다.
좌석수는 8만 석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대 10만5천석까지 늘릴 수 있다.
준공비만 1조3000억 원이 들었을만큼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준공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을 설치했으며, 비가 와도 끄덕없는 개폐식 지붕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더욱 큰 전광판을 설치한 스타디움이 늘어나며 전광판 크기는 세계 10위로 밀려났다.
그렇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돔구장의 위엄은 유지하고 있다.
외형만 보았을 때 마치 대형 우주선을 연상시킨다.
지난 2008년 기존 텍사스 스타디움의 노후화와 추운 겨울 날씨, 작은 경기장 사이즈 등으로 불만이 많았던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가 마음을 먹고 건설했다고 알려졌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였으면 개폐식 무조건 적자날 듯”, “11만 명 미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