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웃음과 울음, 기쁨과 슬픔을 전해주기 위해 오늘날 많은 연예인들이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런 그들을 우리는 애정한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일로 기약도 없이 우리 곁을 떠나버린 연예인들이 있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떠났던 스타들을 기억해보자
김주혁
배우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다양한 활약들을 보여왔다.
2008년에는 ‘아내가 결혼했다’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해당 연화에서 보여준 달달한 연기로 그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만큼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2013년에는 1박 2일에 고정출연 멤버가 되어 예능 무대에 나아가 대중적인 인지도와 호감을 쌓았으며, 응답하라 1988에는 중년의 최택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10월 30일 운전 중 차량 전복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고가 있기 사흘 전 ‘더 서울 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한참 활발한 활동과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던 때였기에 팬들의 충격과 슬픔이 더욱 깊었다.
신해철
N.EX.T 의 리드보컬로 한국 음악의 한 획을 그은 선구적인 음악가로 칭송되는 그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소름 돋는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록, 테크노,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예술적인 음악을 추구했음과 동시에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미디 음악의 선구자로서 싸이, 서태지도 그에게서 미디음악 사용법 등을 배우는 등 후대의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팬들 사이에서 ‘마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음악 외에 정치적인 의견도 적극적으로 표출했다.
하지만 2014년 10월 갑작스러운 의료 사고로 생을 마감하면서 많은 음악인들과 팬들이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졌다.
권리세
레이디스 코드의 서브보컬 및 리드댄서를 맡았던 권리세는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서 독특한 발음과 좋은 무대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녀의 저력을 알아본 여러 소속사들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2013년에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하게 되었다.
재일한국인 4세로 한국어를 말할 때 독특한 발음이 나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이를 개성으로 살려 곡의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 중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기에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4년 9월, 스케줄을 위해 이동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
당시에 건강하게 회복했다는 뉴스가 돌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회복을 기원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당시 레이디스 코드의 데뷔 후 발매한 ‘예뻐예뻐’ 등의 곡들이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룹이 인지도를 얻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던 때였던 만큼, 그 슬픔이 다음 곡을 기대하던 팬들에게 크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