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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꿀팁

오도독거리는 식감이 안주로 제격인 ‘꼼장어’의 정체


곰장어의 정체가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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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술안주로 제격인 곰장어는 꼼지락거리는 움직임 때문에 ‘꼼장어’라고 불린다.

술꾼들에게 최고의 술안주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영양도 풍부해 스태미너 음식으로 잘 알려져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주로 소금 구이나 고추장 양념을 발라 숯불의 구워먹으면 이보다 별미인 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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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곰장어(먹장어)가 엄밀히 말하면 장어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는 어류도 아니라고 한다.

gettyimagesbank

어류는 턱뼈의 강도를 기준으로 경골어류와 연골어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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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어과인 붕장어와 뱀장어 는 모두 경골어류지만, 곰장어는 턱뼈가 없고 입이 둥글어 다른 종으로 분류된다.

tes.com

더욱더 놀라운 점은 곰장어가 사실 다른 물고기에 달라붙어 살과 내장을 파먹는 ‘기생성 생물’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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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곰장어는 장어도 어류도 아니면서 바다의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한다.

곰장어는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데 외관이 징그러워 다른 나라에선 먹지 않는다.

바다짚불곰장어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식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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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곰장어의 정체를 알게 된 사람들은 놀라움과 함께 배신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그 동안 속은 것이냐”, “기생충 같다니 너무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