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유튜브 보겸에게 광고를 맡긴 한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뒷광고를 부인해오던 보겸은 9일 유튜브를 통해 광고임에도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이 5개가 있음을 시인했다.
보겸이 말을 바꾼 이유는 ‘뒷광고’를 했다는 결정적인 정황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치킨 프랜차이즈 ‘치요남’의 점주의 증언이 한몫했다.
보겸이 진행한 ‘치요남’ 6가지맛 치킨 리뷰에는 아무런 광고 표기도 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점주가 공개한 공문에 따르면 ‘보겸’에게 유튜브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며, 모든 점주가 20만 원씩을 부담하라 적혀있었다.
각 지점별로 20만원 씩 걷어서 3천만 원, 본사에서 3천만 원을 부담해 총 6천만 원의 광고비를 보겸에게 지급했다.
보겸은 6천만 원이라는 큰 돈을 받고도 조롱성 리뷰를 남기며 점주들의 분노를 샀다.
보겸은 “후라이드는 그냥 BBQ다.
양념은 호날두가 기교를 XX 부렸는데 수비수한테 공 뺏긴 느낌이다.간장은 그냥 다 똑같다” 등의 리뷰를 이어갔다.
이어 “뿌링클은 어디 하나 잘나가는 걸 만들면 다 따라한다. 상도덕 지키는게 미친X이다. 치킨보다 사이드가 더 맛있는 집”이라며 ‘표절 치킨’이라는 비하에 가까운 표현도 사용했다.
해당 영상의 광고 효과는 미비했으며 광고비를 낸 점주들의 분노만 자아냈다고 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보겸은 그냥 이득만 쳐받고 있었던 거네”, “6천만원 받았으면 제대로 하던가.
사기꾼이네”, “치킨값이 야금야금 올라가는 이유가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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