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2층 허공에 매달린 ‘도둑’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중국 후난성 이양에서 촬영된 것으로 강도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는 현장을 담고 있다.
당시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아파트에 침입하자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은 이미 창문 밖으로 도망친 상태였다.
그러나 용의자의 집은 22층이었고 그는 좁은 창턱에 겨우 발을 댄 채 난간을 붙잡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도망갈 곳은 어디에도 없는 상황.
경찰은 남성에게 “항복하면 기회가 있다”며 “삶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젊다”고 설득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잡힐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경찰에게 돌아와 체포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동네 가게 주인을 칼로 위협해 약 1만 위안(한화 약 17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현재 남성은 경찰에 구금되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