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해병대는 범죄자들이 거주하고 있을 법한 가정집을 수색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어느 가정집의 화장실을 살펴보던 해병대는 욕조가 들린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다.
알고보니 욕조 밑에 비밀 공간이 있었던 것이다.
욕조 아래에는 계단이 있고, 계단을 내려가자 터널이 나타났다.
터널은 끝없이 이어져서 다른 뒷골목과 이어져 있었다.
이를 추적해보니 이 가정집에 ‘엘차포 구즈만’이라는 마약왕이 은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왕이자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다.
그에게 걸려 있는 현상금만 해도 50억으로, 그는 세계 10대 지명수배자에 들기도 했다.
구즈만은 해병대가 들이 닥치기 전 욕조 밑의 지하 통로를 이용해 무려 1마일(약 1.6km)을 맨발로 도망쳤다.
그는 이 통로를 이용해서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결국 며칠 후 다른 도시에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