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림막 때문에 시험 망쳤어요”
지난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가림막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수험생 커뮤니티 오르비에는 시험 도중 답안지가 가림막에 끼어 시험을 집중하는데 방해가 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가림막 접착제 때문에 OMR 카드가 끼어 결국 찢어진 상태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가림막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는 불만이 속출했다. 네이버 수험생 카페 ‘수만휘’에는 “본드가 약해 가림막이 넘어지는 사례도 있었다”, “가림찬 사이에 신분증이 끼어서 시험이 끝난 뒤 결국 가림판을 부숴야 했다” 등의 후기가 뒤따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본지 오래전이지만 진짜 올해 수험생들이 제일 불쌍한거 같음 “, “모두가 감수해야 했던 불편인데 어쩔수없지”, “.학생들 너무 고생이었네 불쌍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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