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안84가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했던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앞서 기안은 과거 웹툰을 통해 현재 사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엄청난 질타를 받고 만화를 관둬야할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월 12일 네이버 웹툰 ‘복학왕’의 새로운 에피소드 “청약 대회 마무리”가 올라온 가운데, 일부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화에는 웹툰 주인공들이 아파트 청약 오디션에 참가하며 그려지는 내용들이 담겼는데 거기에는 ‘행복 주택’, ‘임대 주택’ 등도 언급됐다.
해당 장면을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오늘자 기안84 역대급 팩트 폭행 ㄷㄷ.jp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더 주목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작정하고 스토리 짠 듯, 현실 반영+팩트 폭행 역대급”이라며 기안84가 아파트 청약·집 값 등과 관련해 현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한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댓글 창에는 “행복주택, 임대주택이 저렇게 산구석에 허름하게 지어지는 게 아닌데 좀 비약이네요”, “애초부터 돈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 아닌데”, “전 제발 당첨됐으면 좋겠는데 돈들이 많은가 봄”, “기안 적폐 되나요 곧 방송 하차할 듯”, “정부 비판할 수도 있죠”, “저게 행복주택, 임대주택 사는 사람 비하로 느껴지면 그건 자격지심 문제 있는 거” 등의 말들이 달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네이버 웹툰 댓글 창에서도 이어졌다.
다음은 네이버 웹툰의 댓글들이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건 ‘장도연’ 이름으로 한 3행시다.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웹툰 작가 겸 유튜버인 침착맨(이말년, 이병건)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안84 인터뷰 1부 – 이제 웹툰이 힘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침착맨과 주호민 작가가 기안84를 인터뷰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어떻게 보면 20대 때는 나도 청년이었고 직업을 헤매고 그랬다. 이제는 잘 먹고 잘사는 축에 들어가 버리니까 약자 편에서 만화를 그린다는 게 기만이 돼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 이야기도 그려야겠다”라고 말했다.
침착맨이 “그럼 앞으로 나오는 차기작은?”이라고 묻자 기안84는 “아니 이제 차기작은 없다. 모르겠다. 이제 나는 만화가 힘들다”라며 혼란스러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침착맨이 “은퇴 선언이냐?”라고 놀란듯 묻자 기안84는 아니라고 답하면서도 “정말 연재한다는 거 좋다. 이제 10년 했다. 삶이 없고 힘들다.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좀 있으면 40이니까 하고 싶은 걸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였다”라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침착맨이 “먹고살 만하니까 어릴 때 꿈이 생각나면서 인생 84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댄스 가수를 하고 싶은 거냐”고 묻자 기안84는 “발라드 가수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호민은 “욕먹을까 봐 댄스 가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냐”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약간 애들이 나한테 욕을 하는 게 쟤는 왜 TV에 나오냐고 한다. 내가 가수가 되면 전공자도 아닌 게 가수를 한다고 욕을 먹을 거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오빠 가수는 좀 충격적인데!??”,” 기안 힘내!!!”, “하고 싶은 거 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안84는 지난 2008년 ‘노병가’를 통해 웹툰 작가로 데뷔한 이후 웹툰 ‘패션왕’, ‘복학왕’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복학왕’을 연재하며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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