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대기 줄을 기다리다가 들려오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탈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놀이기구가있다.
바로 국내 최초 360도 회전스윙으로 극한의 무중력을 체험하게하는 대구 이월드의 ‘메가 스윙360’이다. 웬만한 놀이기구는 우습다는 ‘스릴 덕후’들도 메가 스윙앞에서는 영혼이 탈탈 털릴 정도라고 한다.
얼핏 보면 잠실 ‘롯데 월드’의 ‘자이로스윙’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랬다면 큰 오산. 이월드의 ‘메가 스윙 360’은 안전바 하나에만 목숨을 의지한 채 하늘을 360도로 빙글빙글 돌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하늘에 거꾸로 멈춰 매달려 있어서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미친 아찔함을 느끼게 해준다.
메가 스윙 360을 극한의 스릴로 즐기고 싶다면 오후 6시 언저리에 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쌀쌀한 바람과 적당히 캄캄해진 하늘이 더해져 더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곧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이나, 이미 종강을 맞이한 대학생들 모두 그간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릴 겸 대구 이월드에 가서 극한의 스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