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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팥, 소금’의 용도는?…고유정 전 남편의 의심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이 자신의 가방 속에 팥과 소금을 넣고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떤 심리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유정 현 남편 A씨가 나와 “고유정이 팥과 소금을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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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웃 주민은 고유정 부모 집 앞에도 “팥이 뿌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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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과 소금은 예로부터 귀신과 질병을 쫓는 의미로 사용되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경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이유도 질병과 귀신을 쫓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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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뿌리는 것도 가정신앙에서 귀신을 물리치는 데 널리 이용되어 왔다.

귀신을 쫓는 축귀의 힘을 발휘한다는 미신이 있다.

위키백과

강원도 지역에서는 귀신이 집안에서 나가지 않고 사람들을 괴롭힐 때 “소금 염떡으로 아가리를 꽉 찧어서”라는 말을 외우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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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소름이 귀신을 위협해 도망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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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귀신이 무서워 팥과 소금을 갖고 다닌 것이 아니냐”는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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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A씨는 고유정이 의붓아들까지 죽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고유정은 “전 남편을 죽인 건 인정하지만 의붓아들은 절대 안 죽였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