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SNS에는 응원의 댓글도 많지만 악플도 많이 달린다.
많은 스타들이 개인 SNS에 달리는 도 넘은 악플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 악플에 ‘사이다’로 대처한 코미디언이 있다.
바로 박미선이다.
박미선은 본인 SNS에 달린 댓글을 모두 읽어본다고 한다.
칭찬은 물론 악플까지 빠짐없이 읽을 뿐만 아니라, 본인 기사에 있는 댓글도 대부분 다 읽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과거 그는 “그게(댓글이) 다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있나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댓글도 모두 본다”고 설명했다.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연예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스타들처럼 그에게도 악플은 달리기 마련이다.
한 누리꾼은 박미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랍스터 먹방 영상에 “먹는 모습이 싼 티가 난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미선은 “난 댓글을 다 읽으니까 조금 예의를 지키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데 어떠신지” 라고 답했고 해당 누리꾼은 “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외에도 한 누리꾼은 댓글로 박미선의 외모를 지적했다.
그는 “눈가 주름이… 방송과는 좀 다르네요.. 아쉽.. 나이를 드시는군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 “한때는 미녀 개그우먼으로 참 이쁘셨는데” 라며 “요즘 LED 마스크 좋던데 한 번 써보는 게 어떻냐”며 조언을 하기까지 했다.
이에 박미선은 “나이를 먹으면 주름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며 “저는 제 나이가 좋다. 아무튼 감사하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밝은 머리로 염색을 한 사진에 또다른 누리꾼은 “제발 톤 다운좀 해라 너무너무 안예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박미선은 “제 마음입니다”라고 또다시 ‘사이다’를 날렸다.
도가 넘은 악플에 한 팬은 “외모평가에 하는 행동 하나하나 다 지적하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생각으로 댓글 다시는지”라며 악플러들을 ‘저격’했다.
박미선은 팬에게 “연예인이 원래 그런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팬이 “연예인도 사람인데 안 된다”고 걱정하자 그는 “욕도 먹고 사랑도 받고 그런 게 이 직업”이라며 “멘탈 강하니 걱정 말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