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할리우드 영화계는 물론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무려 4관왕을 달성했다.
이렇듯 엄청난 수상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영화 자체에 들어간 많은 영화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외에도 좋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팬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영화 기생충은 한국을 넘어 많은 국가에서 큰 흥행을 이루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소위 ‘양덕’이라고 불리는 외국인 팬들이 기생충의 수상을 기원하는 게시글들이 SNS에서 인증을 이어가 화제다.
한 양덕은 영화 기생충 포스트터를 가운데 두고 주변을 영화에 나오는 핵심 아이템들을 나열했다.
짜파구리, 복숭아, 매실청, 피처럼 보이는 케찹을 묻힌 티슈, 케익 등 영화에서 바로 가져온 듯한 비주얼이다.
다른 양덕은 자신이 영화 기생충 수상을 위해 초를 밝히고 기도를 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
실제로 초 앞에 기생충의 영화 제목인 ‘Parasite’가 적혀있으며 오스카 등 시상식에서 수상을 위해 기도한 듯한 종이가 눈에 보인다.
다른 양덕의 SNS을 봐도 기생충 포스터 앞에 초를 밝히고 신께 기도하는 풍경을 찍어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