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아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6일 이코노믹타임스는 오는 9일 암바니 회장의 첫째 아들 아카시 암바니와 굴지의 보석 회사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가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암바니 회장은 약 540억 달러(61조 원)의 재산을 보유한 세계 10대 부호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는 최대 1억 달러(약 1천130억 원)를 써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더욱 화제가 됐다.

그가 석유,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만큼 딸의 결혼식에는 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했다.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에릭슨, 노키아, 골드만삭스, JP모건의 CEO, 가수 비욘세가 결혼식에 참여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결혼식 축하연에 참여했다.

암바니 회장의 통신회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프로젝트를 추진한 삼성은 이번 결혼식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들의 결혼식은 뭄바이 대형 컨벤션 센터 ‘반드라 쿠를라 콤플렉스’ 내 지오 월드센터에서 진행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결혼식과 피로연에는 작년에 이어 많은 유명 인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신부 측에서 결혼식을 주도하기 때문에 딸의 결혼식보다는 간소하게 치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