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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등의 ‘터진 여드름’ 덕분에 외도를 눈치 챈 아내


아내는 남편의 등에 난 소위 ‘등드름’의 상태를 보고 바로 ‘이혼’을 결심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29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외도의 증거를 잡은 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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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sBank

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밝힌 가장 특이한 사례 중 하나였던 이 사건은 터키 에르진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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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여성 A씨는 남편과 2년 간의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Pimples and redness on back of young man

어느날 A씨는 남편의 등을 보다가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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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등에 난 여드름이 터져 있었던 것이었다.

등에 난 여드름은 남편이 혼자 터뜨릴 수 없고, 무르익어 스스로 터질 만한 상태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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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A씨의 뇌리를 스친 생각은 ‘남편의 외도’였다.

A씨는 남편이 잠든 틈을 타 남편의 핸드폰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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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A씨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남편은 한 여성과 친밀한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었고, 심지어는 ‘들킨 것 같다’며 두려워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외도를 확인한 A씨는 곧바로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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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전한 변호사는 “수많은 이혼 소송 중에서도 ‘등의 여드름’으로 외도를 알아챈 사례는 처음이다”라며 “아내의 추리력은 정말 사설탐정 같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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