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어느 아파트에서 강풍으로 인해 거실 유리창이 완전히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부산 모 아파타의 입주자 대표회의에 다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10시경 강풍으로 인해 고층에 위치한 5가구가 거실 유리창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가구에서는 창틀에 고정된 유리가 바람에 밀려서 실내로 쏟아지면서 부셔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거실에 있던 아이 옆으로 유리가 쏟아지면서 부상을 입을 뻔 했던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건설사는 창문의 보수공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불안에 떨고 있다.
입주자대표는 “대형 태풍이 아닌데도 창호가 파손되는 것은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며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건설사에서는 “창호 자체 문제라기보다 창호에 유리를 넣는 시공과정에서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