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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번호 ‘0-0-0-0’인데 당첨자만 2000명인 사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복권 1등 당첨 번호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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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은 전날 진행된 ‘픽(pick) 4’라는 복권의 당첨번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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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맞추는 복권이었는데 당첨 번호가 ‘0-0-0-0’이 나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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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당첨자 수는 2000명이 넘었다.

이 바람에 당첨금 지급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1달러에 팔린 복권 중 약 1000장이 당첨번호를 맞혀 각각 당첨금 5000달러(약 580만원)를 받게 됐고, 50센트에 팔린 1000장도 당첨돼 2500달러(약 290만원)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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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관계자는 “당첨자가 많아 상금을 받으려면 오랫동안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체 당첨금 지급액을 사상 최대인 780만달러(약 90억원)로 집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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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0000 맞춘게 신기하네”, “2000명이 넘다니ㅋㅋㅋ”, “지급액 적어져서 아쉽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전 최대 당첨금 지급 총액은 2012년의 750만 달러로 당시 당첨번호는 ‘1-1-1-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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