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옥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은 죄인이 서 있는 뗏목을 고정하는 밧줄을 풀어 거대한 원판 위에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회전봉들에 깔리지 않기 위하여 끊임없이 뛰어야 하는 형벌장으로 떨어뜨린다.
미처 뛰지 못하고 넘어져서 깔리게 된다 하더라도 형량이 채워질 때까지 다시 살아나서 또 떨어지고 고통을 겪으며 회전봉을 피하려고 원판에서 물 속으로 일부러 뛰어내리거나 떨어지는 곳이 인면어들이 바글거리는 호수인 경우 마구 물어 뜯기게 되는데 그걸 피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다시 원판으로 올라와 회전봉에 깔리지 않기위해 죄인들은 끊임없이 달리고 또달리고 헤엄치며 피해다니는 무한 생존 질주를 계속 하고 있다.
저기 봉? 세개 있잖아
그게 구르면서 돌아감
생에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면 죽어서 저기 가서 형량만큼 봉 피해서 뛰댕겨야함
안뛰면 아픔
그러나 의지의 한국인은 방법을 찾아내기 시작하는데
1. 시작은 평범
2.죽지는 않으니까 다행..?
3.귀찮은게 싫어서 덜 귀찮은걸 하려니 그것도 귀찮
4.저승도 국적보고 이민함.
5.인간은 유일무이한 적응의 동물
6.떡밥된 썰 푼다
7.어떤 짤을 보고 생각하고 ‘나 천재인듯’이라 생각했지만 제일 바보
8.에버랜드세요?
9.인라인 빌런 나오자마자 인라인 공구해서 나태지옥에서 정모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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