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말고 또 있다??’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를 해킹 당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인기 영화배우 A씨도 불법 해킹 및 협박 피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8일 “연예인 10여 명의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중, 톱배우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주진모와 마찬가지로 A씨의 휴대전화의 사진이나 영상, 문자메시지 등을 불법으로 빼낸 후 동료 여성 연예인들과의 추문을 담은 문자 메시지 등을 빌미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남성 배우로,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이기에 매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달 개봉한 영화로는 백두산,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시동 등이 있다.
악질 해커의 등장으로 새해부터 연예계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얼마 전, 큰 논란이었던 주진모의 경우와 같은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를 입은 연예인이 10여 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부 유출될 시 매우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누리꾼은 “해킹피해자한테 실망하긴 했는데 비난하면 피해자들이 폭로를 못해서 해커들이 더 나대고 잘못없는 피해자까지 생길 거 같아서 사생활 더럽더라도 해킹 피해자 비난하면 안될 거 같아. 해커 못잡으면 성관계영상 유출이나 잘못은 아닌데 알리기 싫은 사생활 같은 게 유출되는 피해자 생길 수 있잖아”라며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피해자까지 속출하게 된다며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