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한 카페에 ‘기이한 손님’이 나타났다는 제보가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충주의 한 카페에 ‘끈팬티’만 입은 젊은 남성이 출현해 짧은 시간 머물다 사라진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충주경찰서는 “지난 18일 충주시 중앙탑면에 있는 한 카페에 20∼30대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이 검은색 끈팬티와 티셔츠만 입은 채 들어와 음료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끈팬티를 입은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얼굴 확인은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으며 해당 남성은 음료를 마신 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카페에 있던 관계자 역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들어와 정상적으로 주문과 결제를 한 뒤 길지 않은 시간을 앉아있다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카페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당 남성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