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3년 동안 수고했고 나중에 웃으면서 보자”
눈치가 없다고 평가 받던 한 학생의 대반전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얘들아 3년동안 수고했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과거 ‘눈치없는 학생’으로 인기를 끌었던 짤이다.
사진 속에는 3학년 4반 학생들이 졸업앨범에 한줄 소감을 남긴 것이 보인다.
모두들 AOA의 노래 ‘단발머리’ 가사로 통일을 했다.
그런데 한 학생이 갑자기 “얘들아 3년 동안 수고했고 나중에 웃으면서 보자”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알고봤더니 한재훈 학생은 해당 반의 반장이었다고 한다.
다른 학생들이 졸업 후기를 한 명도 안쓰고 도망가버리자, 한재훈 학생이 재치를 발휘해 다른 학생들 부분은 노래 가사로 채운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소감에는 진짜 반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은 졸업 후기를 남겼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ㅋㅋ그동안 조리돌림 당하느라 고생 많았다”, “남고에서 졸업 후기 쓰라는 건 수능공부 1년 더하라는 거랑 마찬가지임”, “ㅋㅋㅋㅋ좀 써주고 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