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끝나가는 지금, 되돌아보면 우리 곁을 떠나 ‘하늘의’ 스타가 된 4인을 다시 떠올려 보자.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것만 같은 아름답고 찬란함을 가졌던 그들.
밝게 빛나며 대중에게 행복을 줬지만 홀로 빛나는 만큼 외롭고 아팠던 그들을 우리는 잊지않고 기억하면 어떨까.
배우, 가수 등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지만 세상을 떠난 그들을 다시 만나보자.
1 . 전미선
지난 6월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안타까운 선택을 한 배우 전미선이다.
고인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KBS2 ‘제빵왕 김탁구’, MBC ‘해를 품은 달’등의 드라마와 영화 ‘숨바꼭질’, ‘살인의 추억’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 . 설리
지난 10월 14일 설리는 악성 댓글로 고생하던 설리는 자신의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그룹 ‘f(x)’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5년 그룹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설리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리얼’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러나 2018년부터 그녀의 행동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이 무분별한 비난을 쏟아냈고 이것으로 인해 힘들었던 설리는 ‘힘들다’라는 표현까지 한 바 있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설리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JTBC ‘악플의 밤’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었다.
그녀의 죽음은 여러 대중들을 슬픔에 빠뜨렸고 아직도 어딘가에서 살아 숨 쉴것 같은 여운을 남겼다.
3 . 구하라
설리의 친구인 구하라는 설리의 비보를 접한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에게 작별인사를 나누고 자신은 괜찮다라는 말을 했었다.
그러나 11월 24일 그녀 또한 하늘의 별이 되었다.
구하라는 2007년 그룹 ‘카라’로 가요계에 데뷔해 팀 내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며 입지를 다졌다.
예능에서도 화려한 입담과 재치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또한 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일본에서 솔로활동도 왕성히 펼친 바 있다.
지난 6월 일본의 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으나 결국 다시는 그녀를 볼 수 없게 되었다.
4 . 차인하
지난 3일 배우 차인하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판타지오’소속으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U’에 속해있었다.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하여 이름을 알렸다.
생전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이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적이 있었던 차인하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중이었지만 사망하여 많은 이들의 충격과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