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퀴벌레가 사람의 귓속에서 발견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전하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베트남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귓속 바퀴벌레 제거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한 남성은 베트남 바 자이언트(Bar Giant)주 한 병원을 방문해 알 수 없는 곤충 한 마리가 자신의 귓속에 들어가 몹시 아프다며 의사에게 고통을 호소했다.
의사가 귓속으로 초소형 카메라를 넣어보니 살아 꿈틀거리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였다.
바퀴벌레는 카메라를 보자 더 깊은 곳으로 몸을 피하지만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되자 귓속 끝에서 맴돌기를 반복했다.
의사는 초소형 카메라로 바퀴벌레임을 확인하고 기다란 핀셋으로 잡아 빼려고 했지만 좁은 귓속에서 녀석을 잡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귓속에 소금물 몇 방울을 떨어뜨리자 귓속 밖으로 기어나왔다.
이에 남성의 고통도 말끔히 해소됐다.
현지 언론은 바퀴벌레가 어떻게 남성의 귓속에 들어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생각만해도 소름이다”, “바퀴벌레가 귀에 있다고?”, “귀를 다 파먹지 않아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