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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 중국의 황당한 사건 ‘TOP 10’


무려 13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답게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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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로 황당한 사건 10가지를 모아보았다.

 

지금부터 당황스러움을 넘어서 웃음까지 나오는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1. 인터넷으로 아이폰7 주문했더니 아이폰 3, 아이폰4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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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bo

 

 

중국 SNS 웨이보에 “인터넷을 통해 아이폰7 로즈골드를 주문했는데, 아이폰3와 아이폰4가 배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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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는 아이폰3와 아이폰4, 유희왕 카드 한 장이 담겨있었는데, 이 카드는 ‘융합 카드’였다고.

 

유희왕 융합 카드는 만화 <유희왕>에 등장하는 마법 카드 중 하나로, 카드를 통해 캐릭터를 융합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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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유희왕 카드를 이용해 아이폰3와 아이폰4를 융합해 아이폰7으로 만들라는 것.

 

이 황당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름 돋는다”, “창의력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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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택배로 아이 배송한 엄마

이미지 출처 | Dailylife

 

오토바이 퀵서비스 기사 리(李) 씨는 10개월쯤 된 어린아이를 택배로 보내달라는 황당한 심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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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방을 들고 있던 그 여성은 “아이 아버지가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바쁜 일이 있어서 못 데려다주니 부탁한다”며 리씨에게 아이의 아버지와 할머니의 연락처를 알려주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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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리씨는 아이를 아이 아버지에게 배송(?)했으나 수령인이었던 아이의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리씨는 하는 수 없이 다시 아이를 데리고 돌아가 여성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택배를 받지 않겠으니 알아서 하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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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모두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결국 아이는 영아보호소로 보내졌으며, 해당 사건을 접수한 현지 경찰은 “이는 영아유기죄에 해당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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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숙제를 안 해서…” 십자가에 묶이는 체벌 받은 학생

이미지 출처 | Dail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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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 용천 지역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이 ‘숙제를 안 했다’는 이유로 십자가에 묶여 벌을 받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속 소년은 십자가 모양의 구조물에 묶여 있으며, 플라스틱 상자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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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이 공개되고 크게 논란이 일자 소년의 아버지는 “농담으로 한 것이고 아이는 고작 몇 분 동안 묶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이웃은 “소년의 부모는 너무 엄격하다”며 “숙제를 안 했다고 엄마가 소년을 십자가에 묶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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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이웃의 논쟁이 계속되자 소년의 아버지는 “이웃이 십자가에 매달린 아들의 사진을 찍은 것은 사생활 침해”라며 “고소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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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왕절개 도중 신생아 얼굴에 칼자국 낸 의사

이미지 출처 | Dailylife

 

저장성 이우시 이푸 푸위안의 한 병원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 도중 신생아의 얼굴을 칼로 베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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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출산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간 가족들은 갓 태어난 아기의 뺨에 생긴 상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기의 삼촌은 “조카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처음에는 ‘손톱에 긁힌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칼에 베인 상처가 분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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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산모는 출산 전 병원으로부터 배의 살과 피부가 너무 얇아서 우려스럽다는 진단을 들은 바 있다.

 

가족들은 병원 측이 제왕절개 수술 도중 실수로 아기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며 거세게 항의했으나 병원 측은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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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변인은 “해당 사건은 의료 수사팀에서 조사 중이며, 그들이 최종적으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을 한 의사 장씨는 “자신의 의견은 병원 측이 전달할 것”이라며 수술에 대한 그 어떤 직접적인 언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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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애인 행세하며 구걸하던 남성, 경찰에 체포되니 벌떡 일어나

이미지 출처 | Dail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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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성 헝양현 시두 지역에서 땅바닥을 기어 다니며 구걸하던 남자들이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 두 다리로 벌떡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들은 “두 다리가 없다”며 나무 틀에 몸을 엎드린 채 구슬픈 노래를 틀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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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시민은 이 장애인 남성들이 사람들을 속여 구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원을 조사하자 이들은 자신들이 안후이 사람이라고만 답한 후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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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이들의 두 다리를 덮고 있던 천을 걷었고 이들이 두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을 처벌하는 대신 교육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고 다시는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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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은 헝양현 구제관리소를 통해 고향인 안후이 성으로 보내졌다.

 

 

#6. 잠든 친구 지문 도용해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여성

이미지 출처 | Dail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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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창저우 시에 사는 왕씨는 최근 자신의 은행 계좌 잔고를 확인하다가 3만 위안(한화 약 545만원)이 비는 것을 발견하여 공안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왕씨의 룸메이트인 순씨의 계좌로 수차례 전송된 사실이 밝혀졌다.

 

범인 순씨는 왕씨의 친구로 사건 발생 2달 전부터 왕씨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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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씨가 일을 그만두고 구직자가 된 순씨를 안타깝게 여겨 함께 살자고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순씨는 왕씨가 깊이 잠든 새벽, 왕씨의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풀고 자신의 계좌로 ‘홍바오(웨이신 모바일 메신저 지불결제)’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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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200위안, 300위안 등 소액으로 시작된 범행은 점점 대범해져 그 액수가 3만 위안에 달하게 됐다.

 

공안에 붙잡힌 순씨는 “왕씨의 부유한 가정환경을 시샘해 잠든 사이 돈을 훔치기로 결심했다”며 “만약 걸리더라도 부자인 친구가 관대하게 용서할 줄 알았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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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학생들에게 졸업성적 매기기 위해 ‘주량 테스트’ 제안한 교사

이미지 출처 | Dail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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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성에 위치한 한 직업기술학원 중약제약과의 교사가 학생들의 졸업성적을 매기기 위해 학생들에게 ‘주량 테스트’를 해 논란이 일었다.

 

교사 구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의 졸업예정자 수십 명을 대상으로 ‘음주 졸업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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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책상 위에는 종이컵과 중국 전통 술인 바이주가 놓여 있었는데 한 잔을 단숨에 들이키면 100점, 반 잔만 마시면 90점, 한 모금만 마시면 60점, 전혀 마시지 않으면 불합격을 줬다.

 

구씨는 시험에 대해 “사회에 나가면 제약 영업을 하게 되는데 술을 못 마시면 영업을 잘 할 수가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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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험 이후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시험의 적절성 여부를 따지며 구씨를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교사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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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아지인 줄 알고 키웠더니 정체는 흑곰

이미지 출처 | Dail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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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마관현에 사는 농민 왕씨는 2년 전 국경 지역 재래시장에서 한 베트삼 상인으로부터 암수 한 쌍의 강아지를 분양받았다.

 

왕씨는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워 마을 사람 모두가 좋아했다”면서도 “언제부터인가 강아지들이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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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성이 엄청나게 좋아졌을 뿐 아니라 가슴에 초승달 모양의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던 것.

 

심지어 집 안에 있는 작은 동물을 공격하는 습성을 보였고 닭을 잡아먹는 일도 생겼다.

 

이에 왕씨는 “그때야 강아지가 아니라 곰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그 후부터는 이들을 철우리 안에 넣어 키워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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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곰들의 먹성이 좋아지자 왕씨는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공안당국에 “집에 곰이 있다”고 신고했다.

 

확인 결과 두 마리의 곰은 중국이 2급 보호 동물로 지정한 ‘아시아 흑곰’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마리의 흑곰은 왕씨의 품을 떠나 윈난성 야생동물보호 구조센터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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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자친구 바람 의심해 차에 ‘생리대’ 테러 한 여성

이미지 출처 | Dail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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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해 집 앞에 세워져 있던 차 곳곳에 생리대 30여 개를 붙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리 탄은 약속한 시간보다 1시간이 넘도록 더 우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피운다고 확신했고, 곧바로 생리대를 구입하기 위해 가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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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더 우는 친구의 집에서 리 탄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중이었으나, 리 탄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생리대 테러 소동을 벌인 것.

 

더 우는 “리 탄의 생일파티를 위해 예약했던 식당과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모두 다 설명해야 했다”며 “당분간은 아무도 저 차를 빌려달라고 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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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정신 장애 앓고 있던 남성, 요로에서 바늘 15개 발견

이미지 출처 | Dail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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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닝 성에 사는 한 30대 남성은 정신 장애를 앓고 있었다.

 

그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성기 안에 바늘을 하나씩 꽂아 넣는 충격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남성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그의 요로에서 15개의 바늘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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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거한 바늘 중 일부가 이미 부식된 상태였기 때문에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중 한 명은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실행한 사람이 또 있다면, 빨리 의사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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