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모여서 체조를 하고 있는 듯한 광장에서 그들을 따라 열심히 춤을 추는 한 아이가 있다.
엄마나 할머니를 따라서 광장에 나온 듯 하지만, 아이는 그러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절로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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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4살로 추정되는 아기이지만, 뛰어난 박자감각을 선보여 춤을 추는 모습이 ‘끼’를 충만하게 타고 태어났다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많은 사람들 중 유일해 보이는 어린 아이지만, 기죽거나 머뭇거리는 것 없이 어른들을 따라 열심히 춤을 춘다.
주변 어른들이 반대로 돌면 그들을 따라 방향도 바꿔가며 춤을 즐기고 있는 모습과, 아기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여유로운 표정도 이런 생각에 확신을 준다.
동작을 제대로 맞출뿐아니라, 박자도 정확하게 맞추고 있다.
그리고 모두들 양 손을 드는 동작에서도 놓치지 않고 따라 추는 모습이 군중 사이에서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런 ‘끼’ 충만한 아이가 과연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게 될 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한편 우리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