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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본어라고?” 일상에 숨겨진 일제 단어들 (영상)


오는 9일은 한글날, 즉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가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와이픽처스(Y pictures)’에서는 “잘 모르고 썼던 일제 단어(잔재)들은?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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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특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문제로 주어진 대화 속에서 일제 잔재 단어를 찾아내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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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Youtube ‘와이픽쳐스 Y Pictures’

첫 번째 대화에서는 ‘낑깡’, ‘샤브샤브’, ‘고로케’가 일제 잔재 단어로 밝혀졌다.point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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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은 우리말로 ‘금귤’, 샤브샤브는 ‘샤부샤부’라고 표기해야 맞는 말이다.point 59 | 고로케는 프랑스 요리 ‘크로켓’에서 비롯된 일본식 외래어다.point 98 | 1

출연자들은 “이 채팅방은 나의 일상 대화랑 비슷하다”, “간판에도 잘못 표기된 경우가 많고 너무 익숙해져서 일본식 말인지 전혀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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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화에서는 ‘애매하다’,’다대기’,’유도리’,’와꾸’가 일본식 단어로 알려졌다.

‘다대기’는 일본말 ‘다다끼’에서 온 말로 우리 말로는 ‘다진 양념’을 뜻하고, ‘와꾸’는 ‘틀’을 뜻하며 ‘유도리’는 ‘여유’를 뜻하는 일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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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은 다대기, 유도리, 와꾸 등의 단어는 일본식 말임을 쉽게 맞췄지만, ‘애매하다’라는 말이 우리말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애매하다’는 ‘모호하다’의 일본식 한자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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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대화에서는 ‘잉꼬부부’, ‘찌라시’, ‘엑기스’가 일본식 단어로 밝혀졌다.point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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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는 일본말로 앵무새를 뜻하며, ‘원앙부부’로 순화해야 한다.point 55 | ‘찌라시’는 ‘흐트린 광고지’를 뜻하며, ‘엑기스’는 ‘추출물’을 일본어화 한 것으로, ‘진액’으로 순화해야 한다.point 16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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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식상하다’, ‘고참’, ‘축제’, ‘시말서’, ‘노가다’, ‘잔고’ 등의 단어까지 일본식 말로 밝혀져 출연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point 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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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싫증나다’, ‘선임’, ‘잔치’, ‘경위서’, ‘막노동’, ‘잔액’ 이 맞는 표현이다.point 11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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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자신있게 일본식 단어라고 주장한 ‘짬’은 ‘잔반’을 뜻하는 은어로, 의외로 우리말로 밝혀져 출연자들을 다시금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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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단어들이 잔재로 남아있는 단어들인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일본식 단어들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며 “어색하더라도 앞으로 우리말을 신경써서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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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의 댓글에서 “세종대왕님이 대노하시겠다… 죄송합니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라며 “앞으로 일본 잔재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아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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