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려견의 전신이 붉은색으로 물들여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시시간) 미국 래퍼 밸리(31)가 자신의 트위터에 전신이 빨간색으로 염색된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치와와가 귀부터 꼬리까지, 몸 전체의 털이 빨갛게 염색돼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동물학대다. 불쌍하다 강아지”, “염색이 연약한 강아지에게 좋을 리 없다”, “이건 거의 미친 짓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밸리는 “이건 화학 물질이 없는 천연 염색약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뿐만 아니라 미연방수사국(FBI), 미 중앙정보국(CIA)의 트위터 계정을 태그했다.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에도 벨리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고,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논란을 다룬 기사를 직접 리트윗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시카고 출신인 밸리는 지난해 2월 유명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의 음반 레이블인 ‘GOOD Music’과 계약을 맺은 이후 그해 3월 앨범 ‘GOOD Job, You Found Me’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