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가운데, 벌써부터 여름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과도한 전력 소비로 정전이 발생하는 블랙아웃 현상을 막기 위해 순환정전 시행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으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전력 수급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번주 예비 전력이 4.0~7.9GW, 예비율은 6~7%대로 떨어지면서 전력 수급의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전력 수급 비상단계는 예비력이 5.5GW 아래로 내려갈 경우 발령된다.
게다가 기상청은 내일(20일)부터 더욱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로 인해 선풍기 및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구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전력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러한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환경 하면서 탈원전 추진할 거면 이에 대한 대비책은 마련해야 되는 게 정상 아님?”, “이 조그만 땅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원전이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을 만들어낼 수 있음?”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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