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금 특이한 문구점 풍경이 화제가 되었다.
성균관 대학교 근처의 이 문구점에는 사장님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문구가 붙어 있다.
문구점에서 판매 중인 비눗방울 앞에는 “언제까지 PC방, 당구장에서 청춘을 썩히고 있을텐가! 지금 당장 햇살이 찬란한 금잔디 광장에 뛰처나가 비눗방울을 불어보자! 이것이 그대가 꿈꾸던 캠퍼스의 낭만이다”라는 다소 시적인 문구가 붙어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 외에도 ‘무한도전 짤’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드립’들이 문구점 곳곳에서 발견된다.
또 “착한 척 쩌는 문구점의 생색내기 이벤트 쇼”라며 “돈도 없는 주제에 양다리 걸치는 XXXX들에게 추천”하는 1+1 파우치 구매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장사하실 생각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사장님 인터넷 엄청 열심히 하시는 듯” “궁서체에서 패기가 넘쳐 흐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