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국 금지를 선포하는 나라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다음에 일본도 일부 한국인 입국 금지가 선포됐다.
26일 오늘, 아베총리는 이번 27일부터 한국의 경북과 대구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겠다고 공식적인 의견을 밝혔다.
26일 코로나 19 대책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는데, 스가 요시히데관방장관은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질문에 “감염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에서 일본으로 입국을 하는 외국인들을 모두 막을 수는 없더라도, 일본에서 입국 신청 2주 안에 코로나가 확산되어있는 대구 혹은 경북 지역에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한다” 고 말했다.point 269 | 1
일본측은 그 외에도 검역 대책에 대한 내용을 더욱 더 철저히 하고 일본 방문에 대해 더욱 더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일본은 지난 25일 외무성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최근 (2/19 이후) 대구와 경북에서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이들의 감염 위험 정보를 레벨 2로 새롭게 하기로 했다 고 밝힌 바 있다.
레벨 2는 시급하지 않은 방문은 되도록 지양될 수 있도록 경고하는 단계이다.
중국 이오이 지역에서 입국 제한을 실시한 적 없는 일본이 이번 대한민국 특정 지역 체류자의 입국 금지령을 선포한 것에는 우한폐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