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파격적인 의상을 즐겨입는 마마무 화사가 컴백 무대에서도 남다른 의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4일 마마무는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미니앨범 ‘White Wind’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8년 봄부터 시작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지난해 3월 ‘옐로 플라워’를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에 돌입해 7월 ‘레드 문’, 11월 ‘블루스’를 내놓은 마마무는 이번에는 멤버 휘인을 상징하는 ‘화이트’를 컨셉으로 삼았다.
이날 마마무는 오프닝 무대로 곡 ‘쟤가 걔야’, 타이틀곡 ‘고고베베’ 무대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무대매너와 파격적인 의상으로 늘 화제를 모으는 화사는 이날도 눈에 띄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화려한 프린팅의 핑크 티셔츠에 레드 장갑을 끼고 허리까지 오는 레드 롱부츠를 신었는데 롱부츠의 디자인이 특이해 눈길을 끈다.
무릎까지 지퍼를 올릴 수 있지만 무릎 위 부분부터 허벅지까지는 지퍼가 따로 없어 접거나 내추럴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이날 눈길을 사로잡은 의상에 대해 독특한 패션 스타일에 대해 화사는 “내가 무대에 직접 서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며 “내가 의견을 많이 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자신이 옷을 잘입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에게 멋지게 어울릴 수 있는 옷을 선택한다. 옷이 나에게 맞출 수 있는가를 선택 포인트로 둔다. 내 개성에 맞게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