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수감된 남성이 불법으로 휴대폰을 반입해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가 불법 휴대전화를 이용해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운영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옥에 있던 샘 워커의는 트위터 계정과 유튜브 계정을 최근 개설해 각각 1만9000여 명과 1000여 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교도소 측은 해당 사실을 접한 후 즉각 조치를 취해 현재 계정은 삭제됐다.
마크 페어허스트 교도소장은 이 소식을 접하고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허스트 교도소장은 “수감자들은 정말 기발한 방법으로 휴대폰을 숨긴다”며 “우리는 그가 감방에서 소동을 일으키거나, 휴대폰을 사용할 때 적발하는 방법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참 좋은 신사적인 나라야 황금변기도 도둑질해가고”, “핸드폰 반입이 어떻게 가능하지”, “소지품 검사를 제대로 안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워커는 유튜브에서 악질적인 범죄자 찰스 브론슨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론슨의 본명은 마이클 고든 피터슨으로 악명 높은 죄수로 알려져 있다.